미국 · EPISODE 01회수 성공

연락이 끊긴 오랜 거래처

사라진 채무자를 다시 찾기까지

오랫동안 신용거래를 해오던 미국의 작은 회사가 어느 날 전화와 이메일에 모두 답하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채권 유형
수출대금
채권 금액
USD 70,000
채권자
수출하는 중소기업
채무자
미국의 기업체
회수 단서
채무자 소재 조사

Original Story

전체 이야기

해외채권 추심 초기의 일입니다.
경기도의 한 중소기업에서 추심의뢰가 왔습니다.
미국의 조그만 회사와 상당히 오래 신용거래를 해오고 있었는데 최근 갑자기 회사 사정이 어렵다고 하며 결제가 늦어지더니 최근에는 아예 전화와 이메일 등 연락이 모두 두절된 상태라고 합니다.

아주 고액의 채권도 아니었고 채무자와 연락이 두절된 채권이므로 선뜻 나서는 로펌도 없었습니다.
그 중 거래를 해오던 한 로펌에 추심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전 채무자 조사를 해보고 자신 있게 나섰습니다.
의아했지만 아니 보낼 이유도 없었습니다.

첫 보고서는 희망적이지 않았습니다.
채무자가 현업을 하고 있고 연락이 됐지만 채무변제에 대해서는 협조적이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무슨 이유인지 현지 파트너의 의지는 크게 꺾이지 않은 듯했고 사건을 매우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 REPORT에서는 뜻밖의 내용이 왔습니다.
채무자 회사에 방문했더니 채무자가 깜짝 놀라서 돈을 변제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입니다.
당장은 돈이 없어 다 변제하지 못하지만 6개월에 걸쳐 분할 변제하겠다며 약속한 확인서까지 보내왔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는 방문 추심하는 것이 평범한 일이지만 외국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입니다.
특히 미국과 같이 면적이 넓은 나라에서는 방문 추심을 해달라고 하면 출장비를 요구합니다.
그런데 아무 말 없이 혼자 채무자를 방문하여 채무자를 압박하고 채무 변제 약속을 받아낸 것입니다.
알고 보니 로펌의 지사가 채무자 회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추심하겠다고 나섰던 것이었고 예정대로 직접 방문까지 해서 채무자를 압박하여 변제 약속을 받아낸 것이었습니다.

채무자는 약속대로 6개월 만에 전액 변제했습니다.
현지 파트너가 약간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추심에 임했고 생각보다 쉽게 해결된 사건이었습니다.

채권추심 초기에는 이런 낭만적인 일도 있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 떠올랐다면,
그 이야기를 먼저 들려주세요.

자료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국가와 거래 경위부터 차근차근 검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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